글로벌 주가 상승에...“1분기 해외증권 투자 90억달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국내 민간 기관투자가들의 1·4분기 해외 증권 투자잔액이 3개월 새 90억달러 넘게 늘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4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외국환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 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으로 396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90억2000만달러 늘어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가 기준 잔액 3967억7000만달러...전분기보다 90.2억달러 늘어
글로벌 주가 상승에 평가이익 늘고 해외주식 투자 86.8억달러↑
외화유동성비율 관리 나선 외국환은행에 해외채권도 2.8억달러 증가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4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외국환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 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으로 396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90억2000만달러 늘어났다. 지난해 3·4분기 3668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1.8%(65억7000만달러) 감소한 이후 2분기 연속 증가세다.
상품별로 보면 해외주식(2055억9000만달러)는 86억8000만달러 늘었다.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순투자가 더해지면서 크게 늘었다. 실제 1·4분기 주요국의 전년 대비 주가 변동률은 미국(나스닥) 9.1%, 유럽(EuroStoxx50) 12.4%, 일본(Nikkei225) 20.6%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 투자(1628억8000만달러)는 미국채 10년물이 지난해 말 3.88%에서 올해 1·4분기 4.20%로 오르는 등 주요국의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 손실에도 불구하고 2억8000만달러 늘었다. 외국환은행이 외화유동성비율 관리 목적으로 순투자 기조를 이어간 결과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달러표시 증권 등 ‘코리안 페이퍼’(283억달러)도 외국환은행의 순투자 등의 영향으로 5000만달러 소폭 증가했다.
기관투자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2730억7000만달러)와 외국환은행(439억5000만달러)이 각각 69억3000만달러, 22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사(157억3000만달러)도 10억3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보험사(640억2000만달러)는 1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세호 "난 비싼 옷도 살 수 있는 사람…" 인정욕구 고백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