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곽명우 "죄송하다. 징계 받겠다"…사실 관계 질문에는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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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곽명우가 상벌위원회를 마친 뒤 "죄송하다. 내려주시는 징계를 받겠다"며 고개 숙였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31일 KOVO 대회의실에서 곽명우 건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검은색 재킷 차림으로 상벌위에 참석한 곽명우는 소명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서서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한편 KOVO 상벌위는 곽명우는 물론 권철근 OK 단장과 김태훈 OK 사무국장의 소명을 모두 종합해 최종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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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곽명우가 상벌위원회를 마친 뒤 "죄송하다. 내려주시는 징계를 받겠다"며 고개 숙였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31일 KOVO 대회의실에서 곽명우 건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곽명우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후 OK는 세터 곽명우를 현대캐피탈에 보내고 차영석과 2024-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 곽명우가 사법처리를 받은 것이 뒤늦게 확인, 트레이드가 무산돼 문제가 더욱 복잡해졌다.
더해 곽명우가 관련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았는지, 구단이 알고도 이를 은폐하고 트레이드를 시도했는지 등에 대한 추가 의혹도 불거졌다.
검은색 재킷 차림으로 상벌위에 참석한 곽명우는 소명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서서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어두운 표정의 곽명우는 긴 소감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재판 사실을 숨긴 점에 대해 사실관계를 짚어주실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힘들 것 같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이러면 또 오해가 발생한다"고 묻자 "맞다. 죄송하다"며 다소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KOVO 상벌위는 곽명우는 물론 권철근 OK 단장과 김태훈 OK 사무국장의 소명을 모두 종합해 최종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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