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전쟁=집단학살” 발언에 해고된 무슬림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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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무슬림 간호사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집단 학살"이라고 표현했다가 병원에서 해고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대 랑곤 헬스센터에 근무하는 무슬림 간호사 하센 자브르는 지난 7일 임신·출산 중 아이를 잃은 어머니들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어 "그 결과, 자브르는 더이상 뉴욕대 랑곤 헬스센터의 직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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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무슬림 간호사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집단 학살"이라고 표현했다가 병원에서 해고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대 랑곤 헬스센터에 근무하는 무슬림 간호사 하센 자브르는 지난 7일 임신·출산 중 아이를 잃은 어머니들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문제는 그가 수상소감을 발표하면서 "우리 나라에 있는 여성들이 현재 가자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단 학살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죽음을 겪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이후 자브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수상소식을 알리며 병원으로부터 해고를 통보당했다고 전했다.
자브르에 해고에 관해 랑곤 헬스센터 대변인은 자브르가 과거에도 "첨예하고 분열적인 해당 이슈를 직장으로까지 가져오지 말 것"을 경고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브르가 이 충고를 듣지 않을 것을 선택했다"며 "많은 수의 동료들이 해당 행사에 참석했고, 몇몇은 그의 발언에 화가 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자브르는 더이상 뉴욕대 랑곤 헬스센터의 직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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