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파격 결단’ 내리나...1491억 바이아웃 지불 필요

이정빈 2024. 5. 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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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바라는 토트넘이 빅토르 요케레스(25·스포르팅)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매체 '코리에로 다 마냐'는 30일(한국시간) "요케레스의 피지컬과 그의 잉글랜드 경험을 고려하면, 그는 새로운 '케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스포르팅은 지난해 요케레스를 영입하면서 2,000만 유로(약 298억 원)를 지출했는데, 요케레스가 맹활약을 펼친 후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려면 1억 유로(약 1,491억 원)가 필요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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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바라는 토트넘이 빅토르 요케레스(25·스포르팅)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자리를 메워야 하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이 요케레스가 보유한 거액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활용할지 주목된다.

포르투갈 매체 ‘코리에로 다 마냐’는 30일(한국시간) “요케레스의 피지컬과 그의 잉글랜드 경험을 고려하면, 그는 새로운 ‘케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스포르팅은 지난해 요케레스를 영입하면서 2,000만 유로(약 298억 원)를 지출했는데, 요케레스가 맹활약을 펼친 후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려면 1억 유로(약 1,491억 원)가 필요하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손흥민(31)과 히샤를리송(27)이 공격 선봉장으로 나섰지만, 케인만큼의 파괴력을 꾸준히 보이지 못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이 열리면 팀의 득점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골잡이를 영입하기로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 초반부터 빠르게 선수를 영입해 수월한 프리시즌을 보내고 싶어 한다. 이미 요한 랑게(44·덴마크) 단장은 방출 대상자와 영입 대상자를 나눠 다가올 이적시장을 준비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벤 데이비스(31), 마노르 솔로몬(24) 등을 매각해 영입 자금을 얻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해당 자금은 공격수 영입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많은 리그에 걸쳐 다양한 공격수를 관찰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는 이달 중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위해 9번 유형의 공격수를 찾고 있다. 산티아고 히메네스(23·페예노르트), 로이스 오펜다(24·라이프치히), 아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 세루 기라시(28·슈투트가르트) 그리고 요케레스가 고려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브라이튼,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그는 2023년 여름 스포르팅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포르팅 첫 시즌부터 요케레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공식전 50경기에 나서 43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요케레스가 경이로운 활약을 보이자 첼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 공격수가 필요한 팀들이 영입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토트넘도 뒤늦게 참전하면서 영입전이 더욱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이적료에 대해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며, 바이아웃 조항이 아닌 이상 선수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확언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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