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테스트에서 지적된 불편 요소 다 고친다"

배틀 코인 및 페인트 랜덤 시스템 삭제… UI 개선, 인벤토리 수용량 확장

-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이범준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프로듀서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가 정식 출시 버전에서 UI 개선, 인벤토리 기본 수용량 확장, 배틀 패스 보상 수령 방식 변경을 약속했다. 테스트 당시 불만이 많았던 페인트 랜덤 조합 시스템은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PD는 31일 라이브 방송으로 게임 소식을 전했다. 이 PD는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게이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짧은 테스트였지만 기술 측면의 검증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또한 피드백도 다양하게 받았다. 4번째 DeV CHAT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공유하겠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먼저 페인트 랜덤 조합 시스템은 폐기한다. 이 PD는 "페인트를 더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 아울러 많은 불편을 야기했던 배틀 코인도 제거했다"고 전했다. 배틀 코인 삭제에 따라 배틀 패스 보상은 레벨 상승에 따라 자동 수령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배틀 패스 UI도 사용성 향상을 목적으로 바뀐다.

다음은 인벤토리 내용을 언급했다. 이 PD는 "인벤토리 기본 수용량을 대폭 확장해 불편을 해소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벤토리와 장비 관리 UI도 최대한 개선해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적화 관련 지적도 론칭 전까지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높은 퀄리티로 게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게임 내 시네마틱 프레임 제한도 해제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안 강화를 강조했다. 지난해 크로스 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보안 강화책을 도입했지만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핵, 매크로를 대비할 수 있는 안티 치트 기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PD는 "가장 많이 접수된 테스트 피드백 관련 대응 방향성을 전했다.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더 많은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팀은 언제나 커뮤니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의견 덕분에 퍼스트 디센던트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늘 감사하며 론칭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방송을 마쳤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한 하이 퀄리티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 지속 가능한 RPG 요소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이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하고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론칭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31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6월 7일 서머 게임 페스트 무대에서 새로운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