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살인 등[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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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구델 지음.
사이페딘 아모스 지음.
데이비드 아미티지 지음.
조승미·이혜진 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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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구델 지음. 왕수민 옮김. 지구 열대화의 시대, 매해 ‘역대급 더위’를 갱신하며 인류는 지구와의 공멸을 선택한 듯하다. 더위가 단순 열사병을 넘어 전력난과 물가 폭등, 슈퍼 산불과 전염병 등 생활의 모든 부분을 짓누르는 현장을 기후 전문 저널리스트의 눈으로 살핀 절망적 현실 르포르타주. 웅진지식하우스. 508쪽, 2만3000원.
더 피아트 스탠다드
사이페딘 아모스 지음. 임경은 옮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경제고문’이자 비트코인 경제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저자의 신작. 저자는 근미래에 현재의 화폐 시스템이 붕괴하고 그 자리를 비트코인이 대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다산북스. 512쪽, 3만8000원.
내전
데이비드 아미티지 지음. 김지훈 옮김. 사회 지배층의 전략에 의해 발발해 수백만 명의 고통을 일으키는 내전의 모든 것. 책은 로마 시대부터 근대 유럽을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내전의 역사를 짚고 파괴적 행위인 내전이 가지는 역설적 생산성까지 살핀다. 글항아리. 424쪽, 2만5000원.
돌봄의 사회학
우에노 지즈코 지음. 조승미·이혜진 등 옮김. 일본 젠더 불평등 연구의 대표적 석학 우에노 지즈코 사회학의 집대성. 어린아이와 노인을 포함해 인구의 절반을 돌봐야 하는 바야흐로 대(大)돌봄의 시대, ‘좋은 돌봄’과 그 방법을 모색한다. 오월의봄. 944쪽, 4만8000원.
(6가지 키워드로 읽는) 오늘의 베트남
안경환 지음. 한국의 3위 수출국이자 2위 이주자 출신국이지만 여전히 음식을 제외하면 낯설기만 한 나라 베트남에 대한 가장 사실적인 기록. 베트남의 진면모를 ‘자주의식과 자존심’, 동남아시아 중 유일한 ‘유교 국가’, 존경받는 ‘국부 호찌민’ 등 6가지로 정리했다. 세종서적. 360쪽, 2만 원.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나태주 지음. 언제나 간결하고도 따스한 언어로 위로를 건네는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신작 시집. 밀려드는 일에 치이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고된 하루를 살아 내는 이들의 발걸음 끝에 위치한 집과 같은 시집은 독자의 등을 조용히 두드려 준다. 열림원. 276쪽, 1만6800원.
2024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장민·박선영 등 지음.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호흡에 맞춰 최첨단의 감각을 선보이는 한국과학문학상 수상 소설 모음집. 불확정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한 듯 공포와 불안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재와 세계관으로 무장한 다섯 신예 작가의 다섯 작품이 실렸다. 허블. 436쪽, 7700원.
트럼프의 귀환
조병제 지음. 전 국립외교원장이 직접 느낀 도널드 트럼프 정치의 키워드 “분노, 진영, 응징”. 미국 대선이 6개월가량 남은 시점에도 지난 4년간 공화당 주자 중 1위를 지켜온 트럼프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된다.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의 주인이 될 경우 일어날 일들을 과거에 기반해 짚어보고 대비 전략을 준비한다. 월요일의꿈. 300쪽,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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