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독립운동가’ 프레드릭 에이 맥켄지 등 외국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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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외국에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한국친우회 활동을 전개한 프레드릭 에이 맥켄지(독립장·사진), 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애국장), 루이 마랭(애국장) 등 외국인 독립운동가 3명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19년 3·1운동 소식이 미국과 유럽에 알려지면서 정의롭고 양심 있는 외국인들은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에 이르기까지 '한국친우회'를 결성, 일제의 폭력을 비판하고 한국의 독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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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외국에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한국친우회 활동을 전개한 프레드릭 에이 맥켄지(독립장·사진), 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애국장), 루이 마랭(애국장) 등 외국인 독립운동가 3명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19년 3·1운동 소식이 미국과 유럽에 알려지면서 정의롭고 양심 있는 외국인들은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에 이르기까지 ‘한국친우회’를 결성, 일제의 폭력을 비판하고 한국의 독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캐나다 출생으로 영국에서 기자로 활동한 프레드릭 에이 맥켄지는 ‘한국친우회’ 창립 간사로 활약했으며 한국을 방문한 후 일제에 맞서 싸우는 의병의 활약상을 취재하고 ‘자유를 위한 한국인의 투쟁’을 통해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과 한국인의 정의로운 저항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겼다. 미국 출생 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는 목사로 활동하며 ‘미주 3·1운동’으로 평가받는 ‘제1차 한인대회’에서 한국 독립운동의 원칙과 방향을 제안했다. 1919년 필라델피아에서 한국친우회가 결성되자 회장을 맡아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는 대중집회를 주도했다. 프랑스 출생인 루이 마랭은 저명한 정치인이자 인류학자로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독립을 지지했다.
또 보훈부는 의정부지구 전투에서 적의 T-34 전차를 105㎜ 곡사포로 파괴한 장세풍 중령을 ‘6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한군 전차가 자일동으로 접근해오자 장 중령은 원거리 공격으로는 전차 파괴가 어렵다고 판단, 적의 선두 전차가 50m 이내로 접근하자 105㎜ 포를 발사해 전차 궤도를 맞히는 데 성공했으나 이와 함께 포대 위치가 적에게 노출돼 적 전차 공격으로 장 중령을 포함한 포반원 전원이 산화했다. 정부는 당시 대위였던 그의 공적을 기려 중령으로 특진시키고 1950년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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