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日 위스키 탄생 100년, 500년 역사 종주국을 위협하다

2024. 5. 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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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360
(2024.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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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日 위스키 탄생 100년, 500년 역사 종주국을 위협하다
미국 뉴욕의 인기 야키토리(일본식 닭구이) 식당 ‘코노’의 숨겨진 뒷문을 지나면 예약한 손님만 입장이 허락되는 9.3㎡(약 3평) 크기의 비밀스러운 위스키 바가 나옵니다. 2~4명 규모의 소그룹 예약자에게 파는 술은 일본산(産) 위스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바에 앉아 야마자키 셰리 캐스크 2온스(60㎖) 한 잔을 음미하는 가격은 1300달러(약 180만원)라고 합니다. 일본 위스키 하쿠슈 25년이나 히비키 30년 한 잔도 1000달러 넘는 가격에 팔린다고 합니다.
1924년 최초의 위스키 공장을 세우고 딱 100년을 맞은 일본은, 500년 위스키 역사를 자랑하는 원조 스코틀랜드는 물론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5대 위스키 강국’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WEEKLY BIZ는 쾌속 성장을 이룬 일본 위스키의 성공 비결을 해부했습니다.

🌱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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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트럼프, 중국과 '관세 전쟁'으로 재정 230억 달러 낭비했다"

2018~2019년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관세전쟁으로 뜨겁게 맞붙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속처럼 미국 일자리는 늘었을까요?

고든 핸슨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와 동료 경제학자는 관세전쟁으로 일자리는 늘지 않았고, 오히려 중국 보복관세 피해 때문에 지급한 230억달러의 보조금만 낭비됐다고 지적합니다. 중국은 관세 장벽을 영리하게 회피하고 있고, 관세로 인해 늘어난 기업의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겁니다.

🌱 홍준기 기자, 홍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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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5Q
우라늄 때문에 미국, 러시아가 갈등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13일 러시아의 ‘효자 광물’인 우라늄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사이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과 핵연료로 쓰이는데, 미국 내 상업용 원자로에선 러시아산 농축우라늄이 널리 쓰여 왔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미국의 우라늄 수입 금지 조처가 되레 자국 원자로 시설 운영이 어려워지는 '자승자박'이 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채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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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엔디비아 "차세대 데이터센터 'AI 공장'의 시대가 온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가 AI 공장으로 진화할거라고 봅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데이터센터인 AI 공장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근간이 되며, 정부나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토큰'으로 만드는 공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데이터센터의 비중은 압도적입니다. AI 공장을 새롭게 짓다보면 고객사들은 엔비디아의 GPU를 계속 사가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AI발 매출 증가는 꾸준히 이어질거란 의미입니다.

🌱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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