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 "하나님의 도구로 본 보여 흑자 전환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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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이 올해는 의정 갈등으로 힘들겠지만 하나님의 도구로 본을 보여서 내년에는 반드시 흑자 경영을 이뤄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노동조합, 교수협의회와의 소통에 집중하고, 인력 및 공간 재배치 등으로 효율성을 끌어올려 흑자 경영으로의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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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제11대 고신대복음병원장 취임감사예배 드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이 올해는 의정 갈등으로 힘들겠지만 하나님의 도구로 본을 보여서 내년에는 반드시 흑자 경영을 이뤄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노동조합, 교수협의회와의 소통에 집중하고, 인력 및 공간 재배치 등으로 효율성을 끌어올려 흑자 경영으로의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최 병원장은 최근 부산C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병원 적자 원인이 의정 갈등에 따른 전문의 이탈로 인한 응급실 가동률 저하와 교수진들의 높은 해외연수 비율, 인력·공간 효율성 저하 등 3가지 요인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고신대복음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가 끝나면서 15명의 교수가 한꺼번에 해외연수를 나갔는데 그중에서 60% 이상이 외과 계열이었다. 수술 비중이 높은 교수 이탈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된 것이다.
최 병원장은 "해외연수를 나가는 교수님들의 일정을 조율하면서 3명을 제외한 12명의 교수님이 올해 모두 복귀할 예정으로 의료진 풀이 효율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실과 검사실 동선 등을 고려해 공간을 재배치하고, 회전율이 낮은 병동 축소 또는 폐쇄, 그리고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을 만들어 환자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병동 회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구매부와 관리부 통합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부서에 재배치 하는 등 인력 효율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년 8개월여 동안 기획조정실장 보직을 맡아 병원 경영을 살펴보면서 현재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소통'과 '효율성'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 병원장은 "취임 후 노조는 물론, 교수협의회와 경영진들이 매주 만나 동등한 입장에서 소통해 나간다면 잘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곧 선임할 부원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장, 진료지원부장, 교육수련부장 등 행정부 모두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로 뽑을 것"이라면서 "지금 총무부장 등 비어 있는 자리가 많은데 열심히 하고, 아이디어도 내고, 명확하게 실력 있는 직원을 승진시키는 등 직원 인사도 빨리 해 효율성 있게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수님들의 이탈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간호인력 보충 등 소통을 통해 더 이상 나가지 않고, 열심히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병원의 가장 큰 장점이 기독교병원이다. 독실한 크리스천 교수님 80여 명이 매일 기도 모임을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최 병원장은 지난 4월 25일 개최된 학교법인 고려학원 제73-2회 정기이사회에서 11대 고신대복음병원장에 선출됐고, 6월 11일 오후 4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대강당에서 취임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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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이강현 기자 kanghyuny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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