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필요 없어요"… 양평군, 벼 재배 농가에 왕우렁이 방사

양희문 기자 2024. 5. 31.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양평군이 30일 용문면 마룡리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왕우렁이를 방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우렁이 농법은 화학 제초제 대신 풀을 먹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없애는 대표적 친환경 농법이다.

모내기 후 5~10일 안에 10㏊당 5~6㎏의 왕우렁이를 방사할 경우 약 95%의 잡초방제 효과가 있다.

군은 관내 835개 농가 773㏊에 왕우렁이 종패 61톤을 농협과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평군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왕우렁이가 방사되고 있다. (양평군 제공)2024.05.31./뉴스1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이 30일 용문면 마룡리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왕우렁이를 방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우렁이 농법은 화학 제초제 대신 풀을 먹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없애는 대표적 친환경 농법이다. 모내기 후 5~10일 안에 10㏊당 5~6㎏의 왕우렁이를 방사할 경우 약 95%의 잡초방제 효과가 있다.

군은 관내 835개 농가 773㏊에 왕우렁이 종패 61톤을 농협과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 다만 우렁이는 생태계 교란 위험이 있어 군은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을 운영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법으로 고품질의 양평 쌀을 생산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