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상황 뒤바뀌기 일보 직전... 맨유 레전드, ‘팬에게 폭행당했다’ 주장→CCTV 영상 공개→알고 보니 정반대

남정훈 2024. 5. 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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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인 로이 킨이 팬에게 폭행당했다 주장했지만 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로이 킨만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인 로이 킨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성이 로이 킨과 관련된 박치기 사건의 이전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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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 레전드인 로이 킨이 팬에게 폭행당했다 주장했지만 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로이 킨만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인 로이 킨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성이 로이 킨과 관련된 박치기 사건의 이전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수요일, 전 맨유의 주장인 킨은 지난 9월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아스널 서포터에게 박치기를 당한 사건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법정에 출두했다. 사건은 지난 9월 4일(한국 시간) 아스널 홈경기장에서 열린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1 경기에서 킨이 스카이 스포츠의 전문가 팀의 일원으로 취재하던 중 발생했다.

아스널 팬 스콧 로는 사건 발생 후 체포되었고 이후 킨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로는 일반 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로는 스카이 스포츠 스튜디오 근처에 앉아 킨과 동료인 마이카 리차즈를 향해 '외설적인 제스처'를 취했다고 하이버리 코너 치안 판사 법원은 밝혔다.

이 사건은 킨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골을 축하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그 골은 결국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당시 다툼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었고, 킨이 로와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마이카 리차즈는 상황을 수습하고 로를 제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로는 다음 날 체포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법원은 밝혔다. 이 난투극으로 인해 킨은 자신이 "강력한 박치기를 맞았다"라고 주장했다.

킨은 법정에서 "축구 경기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소음과 고함이 있었다. 나는 그냥 걷고 있었는데 어느새 맞았다. 나는 접촉을 느꼈고 문 사이로 뒤로 넘어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충격을 받았다는 것뿐이다.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의 결과로 팔과 가슴에 멍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의 변호인은 킨이 "불법적인 폭력을 행사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의문을 제기했고 킨만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재판은 계속 진행되며 사건에 같이 있었던 리차즈는 재판이 끝나기 전에 증인석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올 풋볼, 스포츠 바이블, 이브닝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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