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먹으러 어디 갈까”…가장 뛰어난 미식 여행지 2위는 남아공, 1위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타임아웃 조사
미식여행 도시 1위는 이탈리아 나폴리
마르게리타 피자·라구 파스타 등 추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페루 리마 뒤이어

해외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 현지 음식을 만끽할 수 있는 미식 여행을 위한 최고의 도시는 어디일까.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타임아웃이 전 세계 수천 명의 도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미식 여행 도시 20곳 중 1위는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나폴리라고 CNN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나폴리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은 치즈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마르게리타 피자를 꼽았다. 돼지고기로 만든 라구 파스타와 조개 모양의 달콤한 파이인 스폴리아텔리도 별미로 추천했다.

2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가 차지했다. 이 도시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는 감자칩과 소시지, 계란과 치즈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간 ‘코타 샌드위치’를 추천했다. 빵 속을 파내고 그 안에 고기 카레를 넣은 ‘버니차우’도 집중 조명했다.

미식 여행 도시 3위는 페루의 리마가 꼽혔다. 타임아웃은 생선요리인 ‘세비체’와 치킨 라이스인 ‘아로즈 콘 뽀죠’를 추천했다.

4위부터 8위까지는 아시아 도시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위 베트남 호찌민, 5위 중국 베이징, 6위 태국 방콕, 7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8위 인도 뭄바이 순이었다.

9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10위는 미국의 포틀랜드가 차지했다.

유럽 국가들은 10위권 밖에 포진됐다. 11위가 영국 리버풀을 필두로 13위 스페인 세비야, 14위 포르투갈 포르투, 16위 프랑스 리옹, 20위 덴마크 코펜하겐이 뒤를 이었다. 호주 시드니는 17위, 일본 오사카는 1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