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역대 최대 규모 특별자금 소상공인 지원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5. 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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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 방산기업 육성 나서
대전교육청, MZ세대 상호존중 문화 확산 서포터즈 구성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 가족돌봄아동 보호 및 지원책 절실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소상공인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시정 브리핑에서 고물가·고금리 위기 극복을 위해 총사업비 682억원을 투입,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이자, 임대료, 인건비 지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책을 발표했다.

대전시는 소상공인의 고물가·고금리 위기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인 682억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경영난과 대출금(이자)에 시달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4000억원'을 신설, 6월부터 실행하고 13개 시중은행이 협약한 대출 상환 금리 내에서 업체당 5000만원 한도로 신규 또는 대환대출을 추진, 시에서 2년간 연 3.5%의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시는 임대차 계약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30만원의 임대료를 점진적으로 지원하고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여 3개월 고용 유지 시 150만원의 인건비와 6개월 이상 유지 시 1회 한해서 50만원의 고용유지장려금도 지원한다.

한편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에 250만원을, 소상공인 업체 50개소에 점포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도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장우 시장은 "코로나 사태 때보다도 경영 여건이 더 심각한 상황으로 대전시 소상공인 연간 정책자금 중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며 "소상공인들이 1~2%대의 아주 저렴한 이자 부담으로 경영 회복과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테크노파크, 방산기업 육성 나서

대전테크노파크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장비 활용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대전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는 방산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지원 및 개발제품, 시험평가 등 방산 중소벤처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위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장비활용 연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각 지역 방산기업 지원 범위 확대를 위한 보유시설, 장비 인프라 및 전문 인력 기술 협력, 국방기술, 시험평가 관련 기술 등 관련 정보 공유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업무 연계 협력,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장비를 활용한 지역 간 기업 지원사업 발굴 및 수행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구미는 이번 사업으로 유무인복합체계 부품 개발에서부터 체계개발까지 전주기 기업지원을 위해 공단동에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하고 기업들의 개발 제품 시험평가 지원에 필요한 9종 13대의 평가 장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3개 지역이 K-방산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전과 경북, 경남이 유기적으로 적극 협력해 방산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선도에 더욱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MZ세대 상호존중 문화 확산 서포터즈 구성

MZ세대 상호존중 서포터즈 발대식 장면Ⓒ대전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세대간 인식 차이를 해소하여 배려하고 화합하는 상호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경력 10년 미만인 90년대생 교원 및 지방공무원 23명을 선발, 'MZ세대 상호존중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향후 조직문화 개선 및 상호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발굴 및 홍보하고 청렴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설동호 교육감과 서포터즈는 상호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청렴의 의미 공유와 청렴한 대전교육을 위한 서포터즈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교육감을 단장으로 '반부패·청렴정책 기획단'을 운영중이며 현장을 찾아가는 '부패취약분야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공감 간담회' 등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향한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많은 조언과 소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고 널리 홍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 가족돌봄아동 보호 및 지원책 절실

대전광역시 가족돌봄아동 조례제정 및 지원방안 정책토론회 장면Ⓒ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금선 의원은 대전시의회가 주최하고 복지환경위원회와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의 공동주관으로 대전지역 가족돌봄아동 현황 및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대전광역시 가족돌봄아동 조례제정 및 지원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이수영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이 서울시 가족돌봄 청소년 실태조사를 중심으로 가족돌봄아동의 현황과 아동 발굴을 위한 제언과 김지혜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진아 대전국제통상고 교육복지사, 임현숙 대전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채희옥 초록우산 아동옹호본부 옹호기획팀장, 오병준 아동보육과장, 윤해열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차은서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금선 의원은 "성인으로서 가족을 돌보는 것과 아동이 가족을 돌보는 것은 명백하게 구분이 되어야 한다"며 "아동이 가족을 돌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들을 돌봄의 부담에서 분리하고 온전히 보호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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