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생기려나…" 창녕 유어면사무소에 제비 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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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의 유어면사무소에 최근 제비가 여러 쌍이 둥지를 트고 알을 품는 모습이 발견되어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봉근 면장은 "길조로 여겨지는 제비가 둥지를 트고 알을 품는 것을 보며 어린 시절이 생각나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 지역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길 바라며, 유어면사무소는 주민들이 서로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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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의 유어면사무소에 최근 제비가 여러 쌍이 둥지를 트고 알을 품는 모습이 발견되어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31일 창녕군에 따르면 제비들은 지난 5월 초부터 면사무소에 둥지를 만들기 시작해 최근에 알을 낳았다.
처음에 면 직원들은 둥지를 치우려고 했지만, 제비들이 계속해서 둥지를 재건하는 것을 보고 그냥 두기로 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제비가 면사무소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면사무소 현관 입구에 있는 제비 둥지는 민원인과 직원들이 자주 다니는 곳이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본다.
면사무소를 방문한 한 주민은 "어릴 때는 집 처마에 제비 둥지를 자주 보았지만, 요즘은 드물게 됐다"며 "면사무소에 제비가 둥지를 트고 알을 품는 것을 보니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봉근 면장은 "길조로 여겨지는 제비가 둥지를 트고 알을 품는 것을 보며 어린 시절이 생각나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 지역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길 바라며, 유어면사무소는 주민들이 서로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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