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고질적인 물 부족 해소"…농어촌공사 도서지역 지하수 조사

박영래 기자 2024. 5. 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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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섬 지역의 고질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섬 지역 지하수 부존성조사'에 적극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정부의 섬 지역 가뭄대비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지하수 수맥을 찾기 위한 지하수 부존성조사와 공공관정 양수량 조사를 통해 섬 지역 지하수 공급 확대에 도움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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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봉도·완도 약산 등 17곳 대상
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가 진행 중인 완도 금일도의 저수지에 물을 공급 중인 차량 모습.(전남도 제공) 2022.11.24/뉴스1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섬 지역의 고질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섬 지역 지하수 부존성조사'에 적극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정부의 섬 지역 가뭄대비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지하수 수맥을 찾기 위한 지하수 부존성조사와 공공관정 양수량 조사를 통해 섬 지역 지하수 공급 확대에 도움을 주게 된다.

올해 인천 옹진군 장봉도, 전남 완도 약산도, 청산도, 보길도를 대상으로 지하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 부존성 조사를 시행하고 지하수댐, 지하수 함양, 소류지, 지하둠벙 등 여러 용수공급 방안을 검토해 지역에 적합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2027년까지 전국 17개의 도서 지역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다.

전병칠 농어촌공사 지하수지질처장은 "다년간의 지하수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섬 지역의 항구적인 가뭄 해결을 통한 섬 지역 물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완도 노화읍 넙도 지역의 경우 극심한 가뭄으로 '1일 급수, 6일 단수'라는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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