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 운영…예비부모 대상

김정헌 구청장 "출산 친화 환경 조성할 것"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중구는 김정헌 구청장이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철쭉관에서 열린 '2024 상반기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 현장을 찾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은 저출생 극복 등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중구가 운영하고 있다. 관내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임신부터 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지식을 전문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 93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 임신·출산 과정에 대한 이해, 산욕기 관리, 산후우울증의 이해와 극복, 신생아 키우기, 영유아 응급처치, 모유 수유 등 예비 부모들이 꼭 알고 싶은 내용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했다.

지난 30일에는 상반기 마지막 프로그램을 맞아 김 구청장이 교육 현장을 방문해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하반기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은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저출생은 국가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인천 중구에서도 출산 친화 환경 조성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 외에도 난임부부 힐링 쿠킹클래스, 임신부·육아맘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 영유아 응급처치 교실 등 다양한 출산 친화 환경 조성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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