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효과' 김민재 생존…파트너가 방출 1순위→선수도 "열려 있다"

김건일 기자 2024. 5. 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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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경기 중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더 필요했는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의 부임은 김민재의 입지를 바꿀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 수비수 네 명 중 한 명인 우파메카노가 팀을 떠난다면 김민재는 잔류가 확실시된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31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관심 속에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며 "우파메카노도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3년을 보냈고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고 싶다는 유혹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바이어 레버쿠젠에 빼앗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앙 수비수 포지션이 그 중 하나다. 바이어 레버쿠젠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 기존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을 정리하겠다는 생각이다. 독일 빌트는 지난달 25일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어 레버쿠젠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을 추진한다"며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기 전 기존 중앙 수비수를 판매하려 한다"고 전했다.

▲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경기 중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더 필요했는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의 부임은 김민재의 입지를 바꿀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1군 선수단엔 우파메카노를 비롯해 김민재와 마티아스 더리흐트, 그리고 에릭 다이어까지 중앙 수비수 네 명이 있다. 다이어는 임대 신분이었다가 출전 수에 따른 완전 이적 옵션이 활성화되면서 다음 시즌까지 팀에 남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로 주전 중앙 수비수 조합을 꾸렸다가 후반기 들어 성적이 나빠지자 다이어와 더리흐트로 선발을 바꿨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난 8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최근 내 기준에 많이 못 미친다. 좋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현재로선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우위에 있다"며 "이 두 선수는 아스날을 상대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함께 우리 팀 중앙 수비를 책임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31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관심 속에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며 "우파메카노도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3년을 보냈고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고 싶다는 유혹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수 한 명을 내보낸다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 10일 SNS에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이 조나단 타를 비롯한 새로운 센터백들을 찾고 있다"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줄어든 출전 시간에 투헬 감독과 불화설까지 겹쳐 이적설이 제기됐던 김민재는 팀에 잔류할 뜻을 확실하게 밝혔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번째 센터백"이라며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왜 그를 영입했는지 다음 시즌 증명하고 싶어한다. 또 김민재는 뮌헨과 구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경기 중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더 필요했는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의 부임은 김민재의 입지를 바꿀 전망이다.

주전 경쟁에 대해선 김민재가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경기 중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더 필요했는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김민재와 함께 전반기 센터백 파트너로 뛰며 주전으로 활용됐던 우파메카노는 그러나 부족한 안정감에 후반부로 갈수록 부상 빈도도 늘면서 우선 순위가 점차 밀렸다.

올해 초 내려간 경기력이 치명타였다. 2월 중순 연달아 레드카드를 받았던 게 평가가 내려간 결정적인 이유였다. 평소보다 기복 있는 플레이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던 때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과 독일 분데스리가 보훔전으로 이어진 연전에서 연거푸 퇴장을 당해 신뢰를 잃었다.

▲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31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관심 속에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며 "우파메카노도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3년을 보냈고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고 싶다는 유혹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의 눈밖에 난 우파메카노는 시즌 종료 때까지 벤치에 머물렀다. 3개월 동안 선발 출전한 건 고작 3경기에 불과했다. 자연스럽게 올여름 센터백 정리 과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김민재도 후반기 불안감을 보여주면서 방출 명단에 심심찮게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그보다 많이 거론됐던 이가 우파메카노다.

다만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RB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고 지난 두 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를 맡았던 만큼 수요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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