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일 북풍...또 北 대남 오물풍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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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9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낼 수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31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돼 있어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며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오물 풍선이 부양되면 언론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풍향 예보와 북한 위협을 토대로 추가 풍선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군은 실제 북한의 풍선 부양 준비 활동이 포착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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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9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낼 수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31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돼 있어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며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오물 풍선이 부양되면 언론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국민 안전조치를 최우선으로 강구할 것"이라며 "풍선이 부양되면 낙하물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라고, 풍선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풍향 예보와 북한 위협을 토대로 추가 풍선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군은 실제 북한의 풍선 부양 준비 활동이 포착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내용물이 모두 쓰레기였고, 공중에 떠 있을 때는 유해 여부 판단이 어렵다. 요격하기에는 제한 사항이 있다"며 "낙하했을 때 신속히 회수하는 게 현재로선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의 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다면서 지난 26일 대남 풍선 살포를 예고한 뒤 28일 밤부터 오물을 실은 풍선 260여 개를 남쪽으로 날렸다.
한편 북한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다고 군이 밝혔다. GPS 교란 신호는 이날 오전 8시를 전후해 서북도서 일대에서 탐지됐지만, 현재까지 GPS 교란에 따른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는 상태다. 다만, 민간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전날 북한의 GPS 공격으로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때 오작동을 반복하는 일이 벌어졌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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