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선정 역대 최고 한국영화는 ‘하녀’…‘기생충’ 새롭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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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240명이 선정한 역대 최고 한국영화로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가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과 '기생충'(2019)은 2, 3위를 기록했다.
2014년 조사에서 7위였던 '살인의 추억'은 2위로 올랐고, '기생충'은 3위로 새롭게 등장했다.
2014년 조사에서 '하녀'와 함께 공동 1위였던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과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은 4위와 6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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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240명이 선정한 역대 최고 한국영화로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가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과 ‘기생충’(2019)은 2, 3위를 기록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영화 100선’을 발표했다. 영상자료원이 영화감독, 촬영감독, 프로듀서 등 ‘만드는 사람’ 69명과 영화 연구자, 비평가, 프로그래머 등 ‘보는 사람’ 171명에게 지난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10년 전 같은 조사에서 1위였던 ‘하녀’는 이번에도 1위였다. 현역 감독 중엔 봉 감독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2014년 조사에서 7위였던 ‘살인의 추억’은 2위로 올랐고, ‘기생충’은 3위로 새롭게 등장했다. ‘살인의 추억’은 특히 ‘만드는 사람’에게 1위로 큰 지지를 받았다.
2014년 조사에서 ‘하녀’와 함께 공동 1위였던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과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은 4위와 6위를 각각 기록했다.
박찬욱 감독은 100선에 7편을 올리며 리스트에 가장 많은 작품을 올린 감독으로 등극했다. 그의 영화 ‘올드보이’(2003)는 5위, ‘헤어질 결심’(2022)은 공동 8위였다. 이어 임권택 감독(6편), 이만희·이창동 감독(5편), 김기영·배창호·봉준호 감독(4편) 순이었다.
남자 배우로는 송강호와 안성기가 각각 10편의 작품을 100선에 올렸다. 여자 배우로는 4편을 올린 배두나가 가장 많았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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