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런던’의 손흥민 시즌 평가 “진정한 팀의 리더였지만, 아시안컵 이후 피곤해 보여”
“아시안컵 이후 피곤해 보였지만 최전방에서 여전히 많이 기여했다.”
영국 ‘풋볼런던’이 31일 2023~2024시즌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매기면서 손흥민에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는 평가와 함께 8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주장 역할을 침착하게 수행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진정한 팀의 리더였다”며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일정이 많아져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아시안컵 직후 피곤해 보였고 다소 오버했다. 그래도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여전히 많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 토트넘 주장을 맡으면서 정규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 EPL 득점 랭킹 8위·도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히샤를리송 부상과 부진, 백업 공격수 부재 등 공격라인이 무너진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까지 맡으면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리그 4위 경쟁 승부처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시즌 막판 만난 빅클럽과의 맞대결에서 아스널(2-3 패), 첼시(0-2 패), 리버풀(2-4 패), 맨체스터 시티(0-2 패)에 모두 패하면서 4강 경쟁에서 탈락했고, 손흥민도 득점 페이스도 초반에 비해 뚝 떨어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막판 부진이 1월 아시안컵 출전 등의 강행군을 이유로 분석했다.
손흥민의 평점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더펜(이상 9점),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이상 8.5점) 다음이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