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역 최초 '모바일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운영

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는 오는 6월부터 울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전보건 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하는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 근로자 보호와 안전보건 관리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도입됐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안전보건 관리 활동 시 서면으로 작성‧보관하던 자료를 시스템 하나에 입력해 집약시킬 수 있게 됐다.

시스템 매뉴얼로는 남구의 직영사업과 도급·용역·위탁 사업의 안전보건 관리 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웹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사무실과 현장을 가리지 않고 안전보건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방식의 전산시스템으로 안전보건 자료의 효율적인 관리와, 관리자와 작업자 간 양방향 점검이 가능해진다.

한편 남구는 지난 2월과 5월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도급 및 위탁 사업의 수급인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 교육을 실시해 본 시스템 운용을 준비해 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어떻게 하면 안전보건 관리 체계가 조기 정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지자체가 안전 문화를 선도함으로써 민간기관에도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