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관광객 해소…후지산 노면전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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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관광객들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후지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 : 후지산에 모두 가보고 싶어 합니다. 매우 아름답습니다.]
후지 스바루라인이라는 차세대 노면전차를 후지산 중턱까지 운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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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관광객들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후지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 : 후지산에 모두 가보고 싶어 합니다. 매우 아름답습니다.]
일반인들에게 후지산 등반이 허용되는 시기는 오는 7월 1일부터입니다.
올해부터는 하루 등반객 수가 4천 명으로 제한되고, 1인당 1만 7천 원을 통행료로 내야 합니다.
국내외의 등반객들이 지나치게 몰렸기 때문입니다.
많은 관광객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 등 관광공해가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등반객 : 입산규제에 찬성합니다. 가볍게 입고 산에 오르는 사람들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등반객 혼잡을 막기 위한 새로운 구상안이 제시됐습니다.
후지 스바루라인이라는 차세대 노면전차를 후지산 중턱까지 운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야마나시현은 실제 노면전차를 이용하면 운행편수를 조정해 이용객수 조절이 가능하고 배기가스 등이 나오지 않아 환경문제도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광객 : (전차가) 생긴다면 타보고 싶을 것 같지만, 강아지가 있어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몬지/철도개설 반대모임 대표 : 후지산은 신성한 곳으로 모셔야 하는 대상입니다. 그 이상 손을 대는 것은 신앙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는 주민설명회 등을 열고 설득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개발로 인한 산사태 우려도 제기되면서 노면전차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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