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세영-신지은 공동 5위..선두는 사소 유카

2024. 5. 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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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쳐 신지은,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주수빈은 1오버파 71타로 시부노 히나코, 후루에 아야카, 가와모토 유이(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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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선두에 나선 사소 유카.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세영이 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쳐 신지은,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2언더파 68타로 선두에 나선 사소 유카(일본)와는 2타 차다.

김세영은 LPGA투어에서 12승(메이저 1승 포함)을 거둔 베테랑이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올시즌에도 여러 차례 우승 경쟁에 나섰으나 공동 3위에 두 번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위차니 마차이(태국),아마추어인 아델라 세노섹(네델란드)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이날 1라운드에선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언더파 기록자가 4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

주수빈은 1오버파 71타로 시부노 히나코, 후루에 아야카, 가와모토 유이(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지난 해 KLPGA투어 신인왕인 김민별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22위에, 신지애와 임진희, 김수지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35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2015년 우승자인 전인지와 고진영, 김효주, 최혜진, 이정은6는 5오버파 75타로 공동 70위를 기록해 부담감을 안고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2번 홀(파3)에서 10타 만에 홀아웃하는 등 10오버파 80타를 기록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37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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