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낙뢰 7만3000회…1시간마다 8번씩 '번쩍! 우르르 쾅쾅'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5. 31.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는 약 7만3341회의 낙뢰가 떨어졌다.

기상청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 정보를 담은 '낙뢰연보 2023'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관측된 낙뢰는 7만 3341회로, 최근 10년 평균(9만 3380회)보다 21.5% 적게 나타났다.

낙뢰가 가장 적었던 곳은 대전이며 270회 관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2023년 낙뢰연보 발간
최다는 경북 1.3만회 최소 대전 270회
전북 완주군 한 아파트에서 바라본 하늘에 번개가 치고 있다. 2023.6.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에는 약 7만3341회의 낙뢰가 떨어졌다. 하루 평균 201번, 1시간에 약 8번씩 천둥·번개를 동반한 벼락이 내리친 셈이다.

기상청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 정보를 담은 '낙뢰연보 2023'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관측된 낙뢰는 7만 3341회로, 최근 10년 평균(9만 3380회)보다 21.5% 적게 나타났다.

지자체별로는 경북이 전체의 18%(1만 2982회)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1만 1973회)와 경기도(1만 1271회)가 그 뒤를 이었다.

낙뢰가 가장 적었던 곳은 대전이며 270회 관측됐다.

최근 10년 새 낙뢰가 가장 잦았던 때는 2017년으로 18만 8545회 발생했다.

월별로는 여름철(6~8월)에 5만 5258회 발생해 전체의 75%가량을 차지했다.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장마철이 낀 7월(2만 5346회)이었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