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절친 고현정 전남편' 정용진 회장 만나...반갑게 손인사 ('밥이나')

전하나 2024. 5. 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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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tvN '밥이나 한잔해'가 나영석 PD부터 세븐틴 승관, 차승원까지 다양한 스타돌과의 만남을 그려 MZ픽 밥친구 예능임을 증명했다.

30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MC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이 세 번째 번개 동네인 강남구로 향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번개 모임의 시작은 김희선의 27년 단골집인 욕쟁이 할머니 포장마차에서였다. 김희선은 단골집 추억담과 함께 주인 할머니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남편도 여기 단골이었다. 결혼해서 둘이 왔는데 사장님이 '너랑 얘랑 결혼한거야?'라며 놀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강남, 압구정, 청담 하면 과거 길거리 캐스팅 당한 일화들이 생각난다", "오렌지족, 야타족이 생각난다"라며 강남과 관련한 추억의 키워드를 풀어냈다. 

이어 자리를 옮겨 2차 번개 장소로 향했다. 김희선과 이은지는 동네 탐방을 하기로, 이수근과 영훈은 게스트를 픽업해 가기로 했다. 김희선은 이은지가 알려주는 마라탕후루 MZ 챌린지에 빵 터지며 최신 유행 트렌드에 관심을 보였다. 또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통 큰 리치 언니'의 면모를 발휘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압구정을 돌아다니다 김희선은 정용진 신세계 회장 내외를 발견했다. 정용진은 카메라를 발견하고 반갑게 손을 흔들며 "잘 촬영하시라"라고 인사를 했다. 정용진은 1995년 배우 고현정과 결혼했고, 2003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는 플루티스트 한지희와 재혼한 상태다. 김희선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은지는 "나 재벌 처음 만나"라며 신기해 했다.

김희선은 고현정과 친분이 두텁다. 두 사람은 아이스버킷챌린지도 함께하며 서로에게 '얼음물'을 뿌려주기도 했다.

첫 게스트는 강남구 주민인 배우 차승원과 나영석 PD였다. 이들은 MC들과 인연이 있어 한층 흥미로움을 더했다. 나PD는 차승원과의 첫 만남에서 "딸에게 올인하는 아빠이고 그에게서 살림을 향한 진심을 봤다"라며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의 탄생과 함께 '차줌마', '차주부' 캐릭터가 탄생한 계기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차승원은 등장부터 나PD를 향한 저격수로 활약해 웃음을 터뜨렸다. 차승원은 나영석 PD의 백상 수상 비하인드부터 나PD만의 연출 스타일, 에그이즈커밍 강남 신사옥 건물까지 언급해 나PD를 꼼짝 못 하게 했다. 나영석 PD는 "내가 왜 카메라 앞에서 이러고 있지? 순간적으로 현타가 왔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희선의 찐친인 배우 송윤아도 깜짝 등장했다. 2년 반 만에 TV에 출연한 송윤아는 김희선의 과거 썰 폭로부터 영화 '광복절 특사'를 함께한 차승원과의 추억담 등을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송윤아는 "신인 때 김희선 드라마에 출연해 친구2 역할을 맡았다"라며 "몇 년이 지나고 '미스터Q'에서 다시 만났는데 너무 반갑게 저를 안아줬다. 그 마음으로 지금까지 제 곁에 있어 준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손님은 즉석 전화 연결로 소환된 그룹 세븐틴 승관이었다. 김희선은 "부석순의 '7시에 들어줘'를 좋아한다"라며 승관을 향한 팬심을 뽐냈다. 승관은 김희선과 함께 입덕곡 '7시에 들어줘'를 부르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수근은 초대하고 싶은 '밥이나 한잔해' 마지막 게스트로 성룡과 여명을 언급했다. 송윤아는 "이건 편집해 주셔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하며 "술 마시다가 여명 좀 가져오라고 했는데 진짜 여명이 들어왔다"라는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차승원과 나영석 PD는 "이게 진짜 핵 아니냐", "이거 빼면 오늘 방송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선은 "실화이긴 한데 이거 어떻게 내보내냐"라며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사실을 인증하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N '밥이나 한잔해', IOK 컴퍼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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