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는 절대 못 판다...‘매각 시 팬과의 관계도 무너질 것’

이종관 기자 2024. 5. 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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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 팬들은 아치 그레이를 절대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리즈 팬들은 만일 그레이가 매각된다면 구단에 등을 돌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현재 그는 잉글랜드와 유럽의 일부 '빅클럽'으로부터 강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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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리즈 유나이티드 팬들은 아치 그레이를 절대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200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그레이는 리즈가 기대하는 ‘초특급 유망주’다. 8세부터 리즈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U-18, U-21 레벨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했고, 지난 2021-22시즌 무려 ‘15세’의 나이로 1군에 콜업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2022-23시즌엔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프리시즌 블랙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레이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2023년 3월, 리즈와 프로 계약을 맺으며 완전한 1군 선수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엔 완전한 주전으로 등극하며 팀의 승격 도전에 일조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52경기 2도움. 비록 리즈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사우샘프턴에 패배하며 승격에는 실패했으나 그레이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을 보여준 이번 시즌이었다.


고작 ‘18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레이.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에도 이적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즈 팬들의 입장이 워낙 강경하기 때문.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리즈 팬들은 만일 그레이가 매각된다면 구단에 등을 돌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현재 그는 잉글랜드와 유럽의 일부 ‘빅클럽’으로부터 강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즈 팬들은 그레이의 매각설에 분노했다. 최근, 그를 매각해 구단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는 소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팬들은 해당 루머에 분노했고, 이것이 실현된다면 팬과의 관계도 파괴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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