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개발 총회서 까나리액젓 뿌린 60~70대…경찰 붙잡혀

김샛별 기자 2024. 5. 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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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 경기일보DB

 

인천 삼산경찰서는 재개발조합 총회에서 오물을 뿌려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60~70대 남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5시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 건물에서 열린 재개발조합 총회 행사장 입구 등에 까나리액젓을 뿌려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다.

이들은 이날 총회에 상정된 조합장 해임 안건에 반발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조합원 일부는 오물을 뒤집어썼으며 행사 진행이 20여분 가량 늦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해 피해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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