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평결' 트럼프 측, 즉각 항소 입장 "가능한 이른 시일내"

이신영 2024. 5. 31.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토드 블란치가 유죄 평결 이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34개 혐의에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에 주먹 쥐어보이는 트럼프 (뉴욕 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마친 뒤 트럼프 타워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평결했다. 2024.05.31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토드 블란치가 유죄 평결 이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란치 변호사는 폭스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정한 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항소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담당 판사에 대한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심리 전에 사건이 과도하게 알려졌다며 이를 토대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담당인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의 딸이 민주당 선거 후보나 비영리단체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편향된 판결을 할 위험이 있다며 기피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34개 혐의에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e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