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고생 79명, LA·시드니·타슈켄트로…K-컬처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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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우수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세계에 홍보하고 해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의 학생들이 해외를 방문해 K-팝과 전통음악,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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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우수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세계에 홍보하고 해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의 학생들이 해외를 방문해 K-팝과 전통음악,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대구교육청은 분야별 특기가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면접과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7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3개 그룹으로 나눠 한국교육원이 있는 미국 LA(로스앤젤레스), 호주 시드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3곳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또 7월25일에는 LA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얼바인(UCI)에서, 7월30일에는 타슈켄트 현지 학교와 기관에서, 8월16일에는 시드니 라트비안 홀에서 해외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K-팝 및 전통음악 공연 ▲K-푸드 음식 만들기 체험 및 시식 행사 ▲K-뷰티 메이크업 시연과 한복 체험 ▲한국 이름 쓰기, 한글 캘리그라피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방문국의 문화 유적지와 명소에서 문화 체험과 거리 공연 등도 펼친다.
대구교육청은 6월1일 오후 3시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강은희 교육감, 참가학생, 인솔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방문단 발대식을 연다.
발대식은 대표 학생들의 K-팝 댄스공연과 전통 무용 공연의 식전 행사, 이번 사업의 취지와 활동 내용에 대한 소개, 나라별 그룹 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보는 팀별 회의로 진행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어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잘 해내리라 믿는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에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한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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