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롤론티스, 美서 매분기 200억…해외진출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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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한미약품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의 해외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시장 외에도 중국을 포함한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롤베돈 원액은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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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의 해외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시장 외에도 중국을 포함한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롤론티스는 감소한 호중구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G-CSF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탑재한 의약품이다.
미국에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바이오 신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한미는 설명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의 판권은 스펙트럼을 인수한 미국 제약기업 어썰티오가 보유한다.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 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중화권, 중동,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롤베돈 원액은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롤론티스는 한국의 33번째 신약이자 항암 분야에서 바이오신약으로 FDA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제품"이라며 "롤론티스 개발 히스토리를 통해 얻은 한미의 독창적 R&D 역량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으로 이어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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