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호재 될까···‘4옵션 전락’ 뮌헨 DF, 새로운 도전 위해 이적 전망→EPL서 관심

박찬기 기자 2024. 5. 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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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4옵션으로 전락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26)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30일(한국시간) “다요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뮌헨에서 3년간 활약한 그는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다른 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도 있다. 특히나 잉글랜드에서 우파메카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그를 판매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새로운 도전에 긍정적이다. 그는 어려운 시즌을 보냈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우파메카노의 잔류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설득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은 우파메카노에게 말 그대로 최악의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은 더할 나위 없었다. 3옵션 센터백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트리고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밀어내며 김민재와 함께 주전 조합을 이뤘다.

다요 우파메카노. Getty Images코리아



다요 우파메카노. Getty Images코리아



하지만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라치오(이탈리아) 원정에서 선발 출전한 우파메카노는 페널티킥을 내주는 반칙을 범하며 퇴장당했고 뮌헨은 이로인해 실점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곧바로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도 퇴장을 당했다. 보훔전에서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전반에 교체 출전한 우파메카노는 또다시 어이없는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역시나 뮌헨은 보훔에 충격적인 2-3 참패를 당했다.

이후 우파메카노는 선발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고 우파메카노는 이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후반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우파메카노의 이적이 전망되고 있다. 현재 뮌헨은 총 4명의 센터백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원점에서 다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지만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우파메카노가 가장 뒤쳐져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더불어 뮌헨은 시즌 내내 지속해서 새로운 센터백 영입과 연결됐다. 현재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등 세계 정상급 센터백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우파메카노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다.

다요 우파메카노. Getty Images코리아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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