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부산지역 전 공공기관 ‘청렴 다짐’ 선언식 개최

오성택 2024. 5. 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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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준비 중인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청렴정책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선언식은 투명하고 활기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캘리그래피(손 글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시와 공공기관장들의 청렴 문화 추진 의지 표명과 선언문 세부실천과제 안건 발표 및 선언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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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준비 중인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청렴정책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부산시는 3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를 비롯한 16개 자치구·군과 5개 공사·공단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도시 부산’ 실천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16개 자치구·군 당체장과 5개 공사·공단 기관장 등이 ‘청렴도시 부산’ 실천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청렴도시 실천 선언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강성태 구청장·군수협의회장 및 구·군 단체장, 공사·공단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시를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이 일반적인 청렴 수준을 넘어 적극행정 활성화와 소통·공감, 유연한 조직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공통된 목표 아래 12개 청렴정책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선언식은 투명하고 활기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캘리그래피(손 글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시와 공공기관장들의 청렴 문화 추진 의지 표명과 선언문 세부실천과제 안건 발표 및 선언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선언문 내용은 △부정부패 제로(ZERO) 도시 △적극행정 1등 도시 △따뜻한 조직문화 선도도시 부산 등 3개 분야 12개 세부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세부실천과제는 기존 ‘지시·통제’였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의 관계를 ‘상생·동반관계’ 구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구·군 및 산하 공공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시행해 오던 청렴 정책을 부산만의 독창적이고 선도적인 청렴 정책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모든 공공기관장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부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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