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 성장과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 유지

김지웅 2024. 5. 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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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주주 가치 극대화 방안은 미래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주주 환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모비스는 2월 '2024년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자사주 소각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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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CES 2024에서 선보인 '모비온'

현대모비스의 주주 가치 극대화 방안은 미래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주주 환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현대모비스의 주주 친화 경영은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월 '2024년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핵심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상 해외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전략적 기술 협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분야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유망 기술 기업과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한 미래 기술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동화와 전장 제품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92억 2000만 달러(약 12조 2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주 성과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글로벌 현지의 안정적 생산 거점 구축, 특화된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SW를 중심으로 한 고객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이라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생체 신호 분석 '스마트 캐빈 제어기'와 차량 대화면이 위아래로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제자리 회전과 크랩 주행 등이 가능한 전동화 혁신 기술인 e-코너 시스템 실증차 일반도로 주행에도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자사주 소각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분법 제외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의 20~30% 수준에서 탄력적인 배당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이익 증가와 배당 기준을 고려해 주당 배당액을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확대했다.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 흐름 확보를 위해 중간 배당도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15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매입하고 매입분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다. 대규모 전동화 투자 계획 등 자금 소요 증가 상황에도 자기 주식 매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이후 총 2조 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충실하게 이행한 바 있다. 2022년부터는 연간 단위 주주환원 정책으로 전환하고 배당정책과 자기주식 매입, 자기주식 소각 등 주주환원 이행 현황을 주주들에게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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