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 신임장교 313명 탄생…16년 지기 동창 나란히 임관

김지헌 2024. 5. 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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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31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6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199명, 해병대 114명 등 신임장교 313명이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이들은 지난 3월 18일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영해 훈련받으며 장교로 거듭났다.

최우수 성적을 거둔 천경민 해군 소위와 김사중 해병대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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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
해군 장교된 16년 지기 권태혁(왼쪽), 이태욱 해군 소위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해군은 31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6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199명, 해병대 114명 등 신임장교 313명이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이들은 지난 3월 18일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영해 훈련받으며 장교로 거듭났다.

최우수 성적을 거둔 천경민 해군 소위와 김사중 해병대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신임 장교 중 권태혁·이태욱 해군 소위는 2008년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나 같은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16년 지기 친구다. 대학은 달랐어도 같은 날 함께 해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김민주 해병대 소위는 아버지 김종학 해병대 준위, 언니 김민경 해병대 중위와 함께 '빨간 명찰 가족'을 꾸렸다.

이건엽 해군 소위는 친형 이규엽 해군 소위의 뒤를 따라 '형제 해군 장교'로 나선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오늘부터 여러분은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주체"라며 "압도적인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강한 해군 해양 강국', '호국 충성 해병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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