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인천·전남,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 우수기관 선정

구무서 기자 2024. 5. 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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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31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4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에 참여한 전국 18개의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및 성과를 평가해 전라남도,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인천광역시 4개 지역의 보건환경연구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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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워크숍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31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4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에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은 질병청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국내·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원인 병원체 유행 현황 및 그 특성을 분석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책 추진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총 5만5637건의 검사 결과 양성 확인은 1만5798건으로 양성률은 28.4%다.

질병청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에 참여한 전국 18개의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및 성과를 평가해 전라남도,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인천광역시 4개 지역의 보건환경연구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워크숍에서는 감시사업 실적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최신동향과 우수기관의 실적에 대한 발표, 사업운영의 개선사항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참여기관과 감시 대상병원체를 확대하고 유전체 분석 기반의 진단 및 분석 기법을 활용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감염병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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