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오늘(31일) 다시 긴급 기자회견…측근 2인, 해임 관련 입장 밝힐 듯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5. 31. 10:24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2명을 해임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가 다시 한 번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31일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2인의 해임안도 통과됐다.
다만 민희진 대표는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하이브가 이에 따라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어도어 이사회는 1 대 3 구도로 하이브 측에 넘어가게 됐다.
임시주주총회 이후 민희진 대표는 즉각 움직임에 나섰다. 3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 민희진 대표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 나서는 것은 화제가 됐던 지난달 25일 이후 한달 여 만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