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文정부 블랙리스트 무혐의...수사든 보복이든 정치인끼리 해결하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전하며 "수사든 보복이든 정치인들끼리 해결하자"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어제 이런 게 날아왔다. 뭘 조사하다 뭐가 무혐의라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이른바 문재인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대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통령실은 말할 것도 없고 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교육부, 농림수산식품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등 되는 대로 헤집고 난리를 치더니 (무혐의로 종결됐다)"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전하며 "수사든 보복이든 정치인들끼리 해결하자"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31일 오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수령한 '피의사건 결정결과 통지서' 사진을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3일이 결정일자인 해당 통지서에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관련해 '혐의없음(증거불충분)'이라고 적혔다.
임 전 실장은 "어제 이런 게 날아왔다. 뭘 조사하다 뭐가 무혐의라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이른바 문재인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대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통령실은 말할 것도 없고 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교육부, 농림수산식품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등 되는 대로 헤집고 난리를 치더니 (무혐의로 종결됐다)"라고 했다.
이어 "공무원들 마음 편히 일하게 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해방 이후 공무원들이 가장 일을 안 한다는 한탄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검찰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된 임 전 실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인사 10여명은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들의 사직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해당 의혹은 청와대 특별 감찰반 출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폭로로 처음 제기됐다. 이번 수사 결과는 의혹 제기 후 5년여 만에 나온 것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 술 마시고 성매매" 두 아이 워킹맘 고민…법륜스님 조언은 - 머니투데이
- "유별나다고 오해" 구혜선 화법 지적한 오은영…"수동 공격" - 머니투데이
- 차두리 "내가 벌 받아야지"…내연 의혹 여성과 나눈 대화 보니 - 머니투데이
- 김호중 극성팬, 임영웅까지 비난…"동기 구속됐는데 공연하냐" - 머니투데이
- "우리 엄마 장례식장에서 남자 번호 딴 절친…이해되나요?"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보도…국내 이차전지주 '급락'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