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오브 쓰시마 PC 버전 "명작은 다시 즐겨도 재밌다"

김영찬 기자 2024. 5. 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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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 컷'이 출시 4년 만에 드디어 PC 버전으로 등장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2020년 7월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 버전을 플레이하기에 앞서 걱정이 많았다.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어서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즐겨보지 못했던 유저 또는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유저라면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 컷 PC 버전을 꼭 플레이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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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프레임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

우주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 컷'이 출시 4년 만에 드디어 PC 버전으로 등장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2020년 7월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13세기 후반 몽골 제국의 일본 원정 시기 쓰시마 섬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플레이어는 홀로 생존한 사무라이 '사카이 진'이 되어 몽골군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으로 출시돼 PC 유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기자는 당시에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어서 PS4를 가지고 있던 지인의 집에 몇 번씩 놀러 가서 플레이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 버전을 플레이하기에 앞서 걱정이 많았다. 4년 전에 출시된 작품이고, 기자의 인생 게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혹여나 PC 버전을 플레이하면서 별다른 감흥이 없거나 인생 게임으로 남은 추억이 바래질까 걱정됐다.

- 오프닝 장면은 다시 봐도 웅장해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다. "명작은 결말을 알고 봐도 재밌다"라는 말이 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에 정말 어울리는 말이다. 2회차까지 플레이했던 기억이 무색해질 만큼 재밌게 즐겼다.

콘텐츠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과 동일하다. 게임 본편과 디렉터스 컷에 포함된 신규 지역 '이키 섬', 전설 모드 등이 있다. 비주얼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다. 그래픽 퀄리티가 발전한 것은 아니지만, PS4 출시 당시 30프레임 제한 해제로 인한 체감이 굉장히 뛰어났다.

기자가 고스트 오브 쓰시마에서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는 유나의 남동생이자 대장장이인 타카가 코툰 칸에게 죽는 것을 목격하고 진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다. 주요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표정으로 드러날 때 몰입감이 대박이다. 이외에도 바람에 흔들리는 수풀과 꽃잎, 광원 효과 등 시작적인 효과가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 타카의 죽음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진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다

최적화에도 많은 공을 들인 것이 체감됐다. CPU i5-13500, GPU RTX 4070 SPUER, 램 32기가 기준으로 최고 옵션 설정 시 대략 140 프레임이 유지된다. 간혹 등장인물, 오브젝트가 많아지면 프레임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게임을 즐기는 데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또한 엔비디아 DLSS 3, AMD FSR 3 및 인텔 XeSS 등 업스케일링 및 프레임 생성 기술과 이미지 품질을 개선하는 엔비디아 DLAA 도 지원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즐길 때 보다 고퀄리티의 비주얼을 느낄 수 있다.

기자는 마우스와 키보드, 듀얼 센스 컨트롤러를 번갈아가며 게임을 플레이했다. 출시 당시 컨트롤러로 즐겼기 때문에 듀얼 센스가 익숙했다. 물론 둘 다 장단점이 있다. 국내 게이머라면 대부분 PC에 익숙하기 때문에 마우스와 키보드가 조금 더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 마우스와 키보드로 플레이하니까 전투는 좀 더 쉬웠다

반면, 듀얼 센스는 익숙하지않은 게이머라면 적응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대신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 등의 기술이 적용돼 촉감으로 전달되는 몰입감이 굉장히 뛰어나다.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좋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게임 구성은 플레이스테이션 버전과 동일하다. 이미 게임을 플레이했던 유저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만한 요소는 없다. 다만, PC 버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높은 프레임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어서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즐겨보지 못했던 유저 또는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유저라면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 컷 PC 버전을 꼭 플레이해보길 추천한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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