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번지는 상승세… 대구 등 지방 부동산도 훈풍

강솔희 2024. 5. 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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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전주 대비 0.01% 상승,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26주 만에↑
대구시 2월 미분양 물량 9천 대 진입 이어 3월까지 감소 꾸준, 거래량도 증가세
브랜드 대단지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주목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조감도

전국 아파트값이 반 년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아파트값 또한 반 년 만에 하락세가 멈추며 전국적인 부동산 훈풍이 예상된다.

지난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2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4월 둘째 주(0.01%)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으며, 지방은 보합(0.00%)을 기록하며 2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지난 1월 셋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9주 만이다. 5대 광역시(0.01%)와 8개도(0.03%) 모두 상승 전환했다. 세종(-0.04%)은 매물 적체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기점으로 시작된 상승세가 수도권을 넘어 지방 주요 도시들까지 퍼지고 있다"며, "아직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지속되는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미분양 단지 및 재고 주택 선호도 증가, 공급 감소 전망으로 인한 알짜 단지 선점 등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 전세 등 전국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활기가 돌면서 대구 등을 비롯한 주요 지방 부동산에도 훈풍이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올해 1분기 대구시 아파트 거래량은 8,371건으로 전년 동기간 6,668건 대비 25%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분양 물건도 올해 1월 1만 124건에서 2월 9,927건으로 1만 건 이하로 감소했으며, 3월에도 9,814건을 기록하며 미분양 물량 소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구시 내 공급 중인 아파트들에 수요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특히 치솟는 공사비로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며 알짜 입지에 합리적 가격대로 공급 중인 곳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성황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를 꼽을 수 있다. 캠프워커 부지 이전을 통한 지역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84~174㎡ 97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개동 전용면적 84㎡ 266실, 총 1,24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 역세권 단지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1,089가구와 함께 2,332가구의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최근 대구에 공급된 단지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캠프워커 부지에 막혀 완전히 이어지지 못했던 3차 순환도로 영대네거리 남편~봉덕초등학교 구간 공사가 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일대의 교통환경 개선 및 지역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3차 순환도로 외에도 군 부대 이전을 통해 반환된 헬기장 부지에는 대구평화공원과 연계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구대표도서관이 현재 공사 중이다. 이곳은 멀티미디어실, 어린이 영어 영화관, 북 카페 등이 지어지며 많은 방문객들이 모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탁월한 입지여건도 자랑이다. 우선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앞산공원과 신천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상 최고 48층으로 설계돼 앞산과 도심의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환승역인 명덕역, 반월당역 등을 2~3정거장 거리로 이용 가능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된 대구역은 5정거장 약 8분(네이버 지하철 기준), KTX 및 SRT가 정차하는 동대구역은 8정거장, 약 13분으로 이동할 수 있어 주요 광역철도를 약 10분대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선착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동·호수를 지정해서 계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거주지 제한도 없는 만큼 전국 광역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도 모이고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강솔희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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