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 전국 최초 '어르신 동요제'…‘창작동요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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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우리나라 첫 창작동요인 윤극영 선생의 '반달'이 태어난 지 100주년을 기념해 6월 5일 '제1회 전국실버동요제'를 개최한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동요제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밝혔다.
동요제는 동요문화 역사의 산증인이자 식민지, 해방, 전쟁, 사업화, 민주화의 질곡을 헤쳐 온 어르신들이 동요를 부르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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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우리나라 첫 창작동요인 윤극영 선생의 ‘반달’이 태어난 지 100주년을 기념해 6월 5일 ‘제1회 전국실버동요제’를 개최한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동요제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밝혔다.
‘반달’은 윤극영 선생이 1924년 반달을 은하수에 떠 있는 하얀 쪽배에 비유해 작사·작곡한 동요다. 한국어 최초의 근대적 창작 동요로 인정받고 있다. 달에 토끼가 있다는 옥토끼 설화를 차용해 토끼 한 마리가 가사에 등장한다.
동요제는 동요문화 역사의 산증인이자 식민지, 해방, 전쟁, 사업화, 민주화의 질곡을 헤쳐 온 어르신들이 동요를 부르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지난 4월 9일부터 23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총 50팀이 신청했다. 시는 4월 27일 동영상 예선을 진행해 본선 진출 20팀을 선정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팀들이 출연해 동요를 부르며 화합하며 웃음과 희망, 감동을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는 동요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동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요역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동요문화 보급과 확산을 위해 서희중창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요 강좌, 찾아가는 동요 교실, 전국병아리 창작동요제 개최 등 다양한 동요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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