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버린 엄마…안 살고 싶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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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51)이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를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 박사는 "불안이 어디서부터 온 건지 원인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했고, 황혜영은 "불안이 없는 편안한 상태를 모른다"며 상처받은 기억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가 "'난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고 하자 황혜영은 "내가 내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안 되는구나. 안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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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51)이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를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30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는 황혜영과 그의 남편 김경록이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경록은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아내 황혜영에 대한 불만이 있다며 "불안이 되게 높은 것 같다. 내버려 둬도 (아이들이) 알아서 다 할 거 같은데 못 견딘다"고 말했다.
영상 속 황혜영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아이들을 지켜봤고, "차도가 진짜 위험하다"며 아이들을 걱정하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불안이 어디서부터 온 건지 원인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했고, 황혜영은 "불안이 없는 편안한 상태를 모른다"며 상처받은 기억을 털어놨다.
황혜영은 "엄마 옷을 잡았는데 정말 뒤도 안 돌아보고 뿌리치고 가시더라. 사실은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 된다"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가 "'난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고 하자 황혜영은 "내가 내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안 되는구나. 안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황혜영은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 분의 일' '그대 눈물까지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1년 국민의당 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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