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 유임..하이브 추천 사내이사 3명 선임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2024. 5. 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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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요기획사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의 내홍이 불거진 가운데, 어도어 신임 사내이사에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임 사내이사 3명이 선임됐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희진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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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 분쟁에서 법원이 어도어 대표 측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 이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2024.5.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국내 최대 가요기획사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의 내홍이 불거진 가운데, 어도어 신임 사내이사에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임 사내이사 3명이 선임됐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희진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가처분 인용으로 유임돼 어도어 이사회는 1대 3 구도로 재편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이날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해임 또는 사임 사유가 존재하는지는 본안에서의 충실한 증거조사와 면밀한 심리를 거쳐 판단될 필요가 있고,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민희진 대표 해임 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했고, 민희진 대표는 자리를 지키게 됐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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