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부산국제무용제, 6월7일 개막… 세계 춤판 이끈다

오성택 2024. 5.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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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무용제가 올해 '20살'을 맞아 다음 달 부산에서 세계 10개국 40여 공연단체와 4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6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다음달 7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극장에서 '제20회 부산국제무용제' 개막식과 개막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시내 곳곳에서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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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무용제가 올해 ‘20살’을 맞아 다음 달 부산에서 세계 10개국 40여 공연단체와 4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6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다음달 7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극장에서 ‘제20회 부산국제무용제’ 개막식과 개막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시내 곳곳에서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6월 7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극장에서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무용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국제무용제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 60여 개국 1000여 작품이 소개된 세계적인 무용 축제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리투아니아, 프랑스, 브라질, 페루, 인도네시아,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0개국 40여 공연단체와 세계 15개국 출신 4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60여 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대규모 예술축제로 펼쳐진다.

다음달 7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국립무용단의 ‘내 젊은 날의 초상’과 타악그룹 타고의 ‘샤먼 드럼’ 축하 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부산국제무용제 20주년과 한-헝가리 수교 35주년 기념 특별초청공연으로 헝가리 무파부다페스트 극장 제작 ‘리스르켈컴퍼니(Recirquel Cirque Danse by Bence Vάgi)’의 서커스 댄스 ‘솔루스 아모르(오로지 사랑만이)’가 70분 전막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개막일에 이어, 다음달 8일과 9일 각각 오후 3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3회 연속 펼쳐진다.

서커스와 현대발레를 접목한 ‘서커스 댄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작품으로,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최고 호평을 받았다. 사랑을 주제로 화려한 공중곡예와 고품격 예술성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부산뿐 아니라 전국의 무용 애호가들을 부산으로 불러 모으기에 충분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올해 부산국제무용제 20주년을 맞아 부산시내 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춤 애호가 층을 확대함으로써 ‘춤의 고장’ 부산의 명성을 되살릴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무용제가 부산 무용의 세계화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통해 부산시민의 관심과 부산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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