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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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충남 태안군 남면에서 근흥면에 이르는 해역에 꽃게 산란·서식장이 만들어진다.
31일 태안군은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 통합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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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부터 종자 170만 마리도 방류
2026년까지 충남 태안군 남면에서 근흥면에 이르는 해역에 꽃게 산란·서식장이 만들어진다.
31일 태안군은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 통합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2022년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 신규 조성지 공모'에 이름을 올리며 50억 원에 달하는 총사업비의 절반인 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군은 올해 꽃게 산란시설물 30개를 해역에 투입하고 서식지 개선을 위해 2321㎥ 규모의 자연석(石)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금어기인 6월 21일부터 8월 31일 사이 꽃게 종자 약 170만 마리도 방류하기로 했다.
암컷 꽃게 3천 마리를 구입해 안전하게 성장시킨 후 알을 낳기 직전 해역 내 서식지에 투입하는 '외포란 꽃게 위탁 생산'에 나서고 산란시설물 관리와 효과 조사 및 해양환경영향평가 등도 진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수산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업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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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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