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운반로켓 대만 ADIZ 통과…臺국방부 "지상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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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공위성을 탑재한 중국 운반 로켓이 30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통과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저녁 8시12분(현지시각) 쓰촨성 시창위성발사기지에서 위성을 탑재한 운반로켓이 발사되는데 해당 로켓이 대만 ADIZ와 중부지역 상공을 가로질러 서태평양 쪽으로 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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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파키스탄 인공위성을 탑재한 중국 운반 로켓이 30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통과했다. 대만 국방부는 경계를 강화하면서도 위해(위협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저녁 8시12분(현지시각) 쓰촨성 시창위성발사기지에서 위성을 탑재한 운반로켓이 발사되는데 해당 로켓이 대만 ADIZ와 중부지역 상공을 가로질러 서태평양 쪽으로 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그 로켓이 대기권 밖에서 비행해 지상피해를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은 연합정찰시스템을 가동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부연했다.
중국 관영 중앙(CC) TV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12분께 파키스탄 통신위성을 탑재한 창정-3B 운반로켓이 시창위성발사기지에서 발사됐다.
CCTV는 위성이 지정된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발사임무는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중국이 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발사한 로켓이 대만 상공을 지나는 상황에서 대만 국방부가 ‘인공위성’ 대신 ‘미사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영문 방공경보를 오발령해 혼란이 발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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