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핵무기 전진배치 안 한다"… 미 국무부, 선 그어

김성아 기자 2024. 5. 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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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은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 없다"며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핵억지력 측면에서 추가 조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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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0일(현지시각)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이 정례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미 국무부 유튜브 브리핑 캡쳐
미국 국무부는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은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 없다"며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핵억지력 측면에서 추가 조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같은날 성명 발표에서 북한이 최근 정찰위성·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것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이를 위반하는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7일 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또 북한은 지난 2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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