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56엔대 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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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31일 미국 인플레 압력 완화 관측에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56엔대 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6.88~156.9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8엔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36엔, 0.22% 올라간 1달러=156.60~156.62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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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1일 미국 인플레 압력 완화 관측에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56엔대 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6.88~156.9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8엔 상승했다.
30일 발표한 1~3월 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개정치)이 실질로 전기 대비 연율로 1.3% 늘었다.
속보치 1.6% 증가에서 하향하면서 개인소비 지출 감소를 반영하면서 인플레 둔화에 따라 미국 금리인하 전망이 다시 높아졌다. 미국 장기금리는 4.54%로 전일 종가치보다 0.07% 떨어졌다.
다만 5월 일본 수도권 소비자 물가지수(CPI)에서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1.9%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일본은행 물가목표 2%를 하회하면서 엔 추가 상승에 부담을 주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36엔, 0.22% 올라간 1달러=156.60~156.6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15엔 밀린 1달러=156.70~156.8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30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6거래일 만에 반등, 29일 대비 0.85엔 뛰어오른 1달러=156.75~156.85엔으로 폐장했다.
1~3월 분기 미국 실질 GDP 개정치가 속보치에서 하향 조정됐다. 인플레 압력이 완화한다는 전망에서 장기금리가 내려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
경기감속이 인플레 둔화로 이어진다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장기금리 내려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환율을 밀어올렸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관측이 여전해 일부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3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69.69~169.70엔으로 전일보다 0.04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0831~1.083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3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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