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세계 1위 코르다에게 무슨 일이.…'셉튜플보기'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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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79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약 165억3000만원) 첫날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코르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10오버파 80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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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79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약 165억3000만원) 첫날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코르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10오버파 80타에 그쳤다.
올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질주 중인 코르다는 첫날 최하위권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코르다는 처음부터 보기를 기록했고, 12번 홀(파3)에서는 7타를 잃는 '셉튜플 보기'까지 범하며 고전했다. 셉튜플 보기는 규정 타수보다 7타를 더 친 스코어다.
이후 티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간 뒤 벙커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페널티 구역으로 굴러갔다. 벌타를 받은 코르다는 네 번째 샷마저 물에 빠졌고, 이후 두 차례 더 샷을 물에 빠뜨리는 부진을 겪었다.
코르다는 8번째 샷에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12번 홀을 마무리했다.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전반에만 10타를 잃은 코르다는 후반에도 보기 3개를 범하면서 끝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1라운드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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