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선수' 등극

하근수 기자 2024. 5. 31.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리그 최우수 선수로 등극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지난 30일(현지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024시즌 리그 최우수 선수로 황인범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즈베즈다와 국내 무대 더블(2관왕)을 이루고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된 황인범은 최근 유럽 5대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로 '2관왕' 달성…빅리그 진출설도
[서울=뉴시스]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즈베즈다의 황인범. (사진=즈베즈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리그 최우수 선수로 등극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지난 30일(현지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024시즌 리그 최우수 선수로 황인범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우수 선수는 세르비아 리그에 속한 16개 클럽의 감독과 주장까지 32명의 투표로 선정되며, 황인범은 파르티잔의 마테우스 살다나를 제치고 세르비아 리그 대표 선수로 등극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사무국에 따르면 야보르 이바니차의 주장 네마냐 밀레티치는 황인범이 리그를 장악했으며 특히 라이벌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또한 추카리치키의 사령탑 고란 스타니치는 황인범이 그라운드 위에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외국인 선수라 강조하기도 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출신인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하며 새출발을 시작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다음 안정적인 연계를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또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를 합쳐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와 컵대회 우승에 일조했다.

즈베즈다와 국내 무대 더블(2관왕)을 이루고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된 황인범은 최근 유럽 5대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세르비아 매체 '디렉트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볼로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울버햄튼 등 여러 구단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며 빅리그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