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美 국무 부장관, 中 외교차관과 회담…"미중 관계 관리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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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미국을 방문한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30일(현지시간) 회담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캠벨 부장관이 워싱턴에서 마 부부장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캠벨 부장관도 앞서 전날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하며 유럽과 나토 회원국을 향해 "유럽의 중심부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중국의 행동에 집단적인 우려를 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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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미국을 방문한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30일(현지시간) 회담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캠벨 부장관이 워싱턴에서 마 부부장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미중 관계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난 1년간의 집중적인 외교의 일환"이라며 "이런 고위급 회담을 더 많이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과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와 함께 중국-러시아 협력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견해를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러시아의 방위 산업에 대한 지원을 줄이지 않는다며 미국은 추가 조치를 내릴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벨 부장관도 앞서 전날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하며 유럽과 나토 회원국을 향해 "유럽의 중심부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중국의 행동에 집단적인 우려를 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캠벨 부장관은 지난달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과가 있을 경우 중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으며 실제로 지난달에는 이와 관련해 중국과 홍콩 소재 기업 20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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